3월15일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코멘트

인천 흥국생명은 지난 원정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를 상대로 2-3 점수차로 패배하며 11연승이 끊긴 이후 3연패를 기록했다. 경기에서 블로킹과 서브에서 상대보다 우위를 점했지만, 김연경 선수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결장하면서 경기력 저하가 두드러졌다. 정윤주 선수가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5세트에는 휴식을 부여받으며 경기력 유지가 어려웠다. 그동안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선수들이 대거 기용된 점도 경기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홈 경기에서는 14승 3패를 기록하며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월15일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코멘트

김천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6연승을 이어갔다. 경기에서 블로킹, 서브, 범실에서 상대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지만, 타차나 선수, 강소휘 선수, 니콜로바 선수가 활약하며 공격을 주도하였다. 배유나 선수 역시 중앙에서 날카로운 속공과 블로킹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팀이 승리를 거두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베테랑 선수들이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팀의 연승을 견인하고 있다. 원정 경기에서도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8승 8패로 나쁘지않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3월15일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VS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총평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흥국생명이 3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한국도로공사도 최근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흥국생명은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이후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있고, 아본단자 감독 역시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해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기용 여부를 조율할 것"아라는 인터뷰가 있었다. 그리하여 경기 텐션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고, 도로공사가 이를 공략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흥국생명이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지않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