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6일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코멘트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지난 원정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완패를 하며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블로킹에서 1-12로 크게 밀렸으며, 서브 싸움에서도 상대보다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범실에서는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공격에서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고전했다. 그리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나오지 않았고, 외국인 선수 막심 선수가 9득점(공격 성공률 40%)에 그치면서 3세트에는 웜업존으로 밀려나는 모습을 보였다.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히는 장면이 많았고, 세터들의 볼 배급도 불안정했다. 그렇지만, 올 시즌 OK저축은행을 상대로는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맞대결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월6일 안산 OK저축은행 읏맨 코멘트

OK저축은행 읏맨은 지난 경기에서 우리카드을 상대로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9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블로킹 싸움에서 우리카드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고, 서브에서도 근소한 우위를 점했으며, 범실을 최소화하며 경기를 운영했다. 이번에 새롭게 영입한 쇼타 선수 세터가 빠르게 팀 전술에 적응하며 안정적인 볼 분배를 보여줬고, 김건우 선수(27득점, 62%)와 신호진 선수(21득점, 48%)가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리고, 김웅비 선수와 박창성 선수가 공격에 힘을 보태면서 상대 블로킹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렇지만 OK저축은행은 원정 경기에서는 5연패에 빠져 있으며, 시즌 전체 원정 성적도 2승 10패로 매우 부진한 상태이다.

2월6일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VS 안산 OK저축은행 읏맨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삼성화재가 4차례 모두 승리를 거두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삼성화재는 OK저축은행을 상대로 공격과 블로킹에서 꾸준한 우위를 점하며 세트 스코어에서도 큰 차이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에서도 삼성화재가 세터-아포짓 더블 스위치를 활용하여 다양한 공격 옵션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OK저축은행은 최근 한 경기에서 반등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원정 경기에서의 약점을 극복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삼성화재가 상대전 자신감을 바탕으로 경기 흐름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며, 삼성화재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