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로 일일 사망자수 1858명...뉴욕시 4천명 넘어
무비희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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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9 06:05
미국 전역 확진자 40만명
전체 누적사망자 수 1만3천여명
뉴욕, 화요일 806명·월요일 731명 사망
여론조사, 55%가 "연방정부가 제대로 대처못해"
미국이 7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일일 사망자 수가 1858명에 달했다.
존스 홉킨스 대학교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뉴욕시는 가장 많은 피해를 입어 이날 806명이 사망했고 전날엔 731명이 사망했다. 이 도시의 누적 사망자 수는 4천명이 넘는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뉴욕 당국은 신규 환자와 입원이 정체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사망자 수의 증가는 여전히 많은 고통이 앞서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전역의 확진자는 40만여 명에 이르렀고, 전체 누적 사망자 수는 1만3천여명에 달했다.
CNN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표본조사 대상자 중 약 55%가 연방정부가 건강 비상사태를 처리하고 전국으로 확산을 맞는 것에 있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 수준도 증가하고 있으며 37%는 며칠 전보다 코로나19에 대해 더 걱정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뉴욕 시장 빌 데 블라시오는 수요일 CNN에 "우리는 오랫동안 싸울 것이지만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원건수가 다소 감소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밖으로 나가서 사람들과 교제할 수 있다고 가정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한 뉴욕시가 중증 환자들을 일주일 더 치료할 수 있는 충분한 인공호흡기를 가지고 있지만, 공급은 여전히 그 이상의 문제라고 말했다.
블라시오 시장은 현재 기록된 잔인한 사망자수 조차도 과소 평가일 수 있고, 이것은 집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의 수가 급증하고 공식적인 코로나19 사망으로 기록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전역에서 지속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이 미치면서 의회는 또 다른 자금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 지도자들은 수요일 트럼프 행정부가 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500억 달러를 추가로 요청한 후 더 많은 긴급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차기 긴급법안에 병원과 주 및 지방 정부를 위한 추가 자금과 식품 지원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학교와 비필수 사업자들에게 4월 29일부터 2주동안 추가 휴무를 유지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8일 기준 145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8만3천6백여명이며, 회복된 환자는 30만9천여명에 이르렀다.바카라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