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애스턴빌라 대 왓포드 경기
사과한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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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1 18:12
애스턴빌라
한때 그릴리시(AMF)를 좌측 날개로 배치하면서 활로를 열었던 적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상대 클럽들이 그릴리시(AMF)와 맥긴(MF)으로 압축되는 공격 축들을 확실하게 묶어 내면서 활로가 차단됐다. 가뜩이나 맥긴(MF)이 부상으로 쓰러진 상태다. 그 어떠한 전략적 활로도 기대되지 않는 상황이다. 그래도 수비 조직의 퀄리티는 괜찮다. 근래 치른 맨 시티전(1-6 패)에서의 대패는 논외로 하고, 레스터 시티(1-1 무), 브라이튼(1-1 무) 등 꽤 까다로운 상대와의 맞대결에서 최소 실점으로 선전했다. 수비 축으로 일컫는 밍스(DF)의 페이스가 괜찮고, 극단적 수비 조직으로 나서는 일정들은 예상대로 집중력을 유지해왔다. 적어도 최악의 상황을 면할 정도의 결집력은 갖췄다고 보는 쪽이 옳다.
=> 왓포드
최근 7경기에서 4승 3무를 기록 중이다. 하위 전력 뿐만 아니라, 맨유(2-0 승), 셰필드(1-1 무), 울버햄튼(2-1 승), 토트넘(0-0 무) 등을 상대로도 성과를 냈다. 새로 지휘봉을 잡게 된 피어슨 감독을 축으로 확실히 다른 전력으로 탈바꿈 중이다.
4-3-3 시스템을 축으로 확실한 플랜 A를 구축했다. 특히나 피어슨 감독은 부임 후부터 줄곧 데울로페우(AMF), 디니(FW), 사르(FW)를 중용해왔다. 하지만 직전 경기(vs 토트넘, 0-0 무)에서 사르가 쓰러졌다. 급작스러운 부상 이탈에 자연스럽게 대응 할 수 있을 지가 의문. 심지어 원정 경기라는 큰 변수까지 안고 싸워야 한다.
현 시점까지 피어슨 감독이 전술적인 다양성을 보여준 전례는 없다. 기지가 필요한 시점에서 탄력적인 대응을 할 수 있을 지는 의문. 아스톤 빌라의 밀집 수비에 고전 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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