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2일 AFC챔피언스리그

알 나스르와의 2연전에서 연달아 패한 세파한. 특유의 선 수비 후 역습을 바탕으로 지키는 축구를 펼쳤지만 두 경기 모두 전반에 실점을 허용하며 계획이 꼬이고 말았다. 부상에서 돌아온 주포 FW 키로스가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공식전 7경기 1승1무5패를 기록할 정도로 답답한 공격력으로 신음하고 있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더불어 승점 3점을 얻는데 그쳐 조 2위 알 사드와의 승점차가 5점이나 돼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알 사드와의 2연전에서 1무1패를 기록한 알 아인. 첫 대결에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두 번째 대결은 0-4로 대패하며 무너졌다. 4경기 13실점을 허용한 수비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쳐 남은 2경기에 상관없이 탈락이 확정돼 동기부여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FW 카이우,라바,에드아르두 MF 이슬람칸으로 이어지는 외국인 선수들이 공격에서 가능성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여러모로 불안요소가 많아 보인다.

승점 3점에 그치고 있는 세파한. 일단 이기고 알 사드가 알 나스르 상대로 패하는 것을 바래야 하는 상황이다. 비록 답답한 공격력으로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기는 하나 알 아인 상대로 지난 맞대결에서 4-0 대승의 좋은 기억이 있다는 점. 4경기 13실점을 허용한 알 아인의 수비 문제를 고려하면 아직 희망이 남아 있는 세파한의 승리를 예상한다.

핸디캡: 세파한이 희박하지만 아직 희망이 남아 있는 반면 4경기 13실점으로 수비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알 아인은 탈락이 확정돼 동기부여가 없는 상태라는 점에서 홈팀 기준 -1 핸디캡도 충분히 극복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언더오버: 알 아인이 4경기 13실점으로 수비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탈락 확정으로 별다른 동기부여가 없다는 점. 세파한이 반드시 승리하고 알 사드의 경기를 지켜 봐야 하는 만큼 난타전이 펼쳐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일반: 세파한 승 (추천)

핸디캡: 홈팀 기준 -1 핸디캡 승

언더오버: 2.5 기준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