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9일 J리그 

우라와 오이타 중계

우라와 오이타 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0년도 57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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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와 레즈는 비셀 고베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팀이 거의 2군을 가동했음에도 불구, 1-2로 패하는 망신을 당했다. 그 동안 팀의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받아 온 중원의 약점이 고스란히 노출되며 고베 2군에게조차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만 상황. 올 시즌 홈 성적(2승 2무 2패)은 승률 5할로 얼핏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창단 이래 최악의 홈 성적(4승 3무 10패)을 거뒀던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를 바 없는 경기내용으로 일관 중이라는 점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반면 주포 FW 레오나르도(8골)가 절정의 골감각을 구가 중인 상태에서 FW 코로키(2골)까지 돌아왔다는 점에는 큰 힘이 실린다. 중원을 장악하지 못하더라도 골 결정력으로 밀어부쳐 어떻게든 승리를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여 온 우라와인 만큼 오이타 상대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우라와와 정반대로 많은 슈팅 수 대비 득점이 안 나오고 있는 팀이 올 시즌의 오이타이기도 하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두 용병 FW 파브리시오, DF 마우리시오는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로 임대를 떠났다는 소식. 두 외국인 선수의 임대 이적과 함께 선수층이 엷어졌다는 점은 연속적인 주중경기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오는 9월부터 팀에 손실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이번 오이타전에는 큰 타격이 없다고 봐야 할 듯. 오이타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1무 3패로 의외의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이타 트리니타는 가시와와의 홈경기에서 한국인 GK 문경건의 연이은 선방에 힘입어 0-0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리그 3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함께 14위로 치고 올라간 상황. 시즌 초반 내내 불안한 모습으로 일관하던 수비진이 3경기 1실점으로 안정감을 회복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 중심에는 단연 한국인 GK 문경건이 위치하고 있다는 평이다. 반면 공격진의 골 결정력이 여전히 바닥을 치고 있다는 점, 골키퍼의 선방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 등은 오이타의 무패행진이 조만간 끊길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는 주된 이유들이다. 새로운 주포 역할을 기대하고 데려온 FW 치넨(전 가와사키)이 리그 1골에 그치고 있는데다, FW 와타리(전 히로시마) 역시 부진하다는 점에서 영입 없이 변화를 불러오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올 시즌 원정에서의 부진(1승 1무 4패, 6득점 11실점)도 심각한 수준이라는 평가. 참고로 유일한 원정 승리는 히로시마 상대로 거둔 바 있으며(2-1), 이는 상대 골키퍼의 실수에 힘입은 결과였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가 없다는 점에는 나름 힘이 실린다. 우라와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1 패, 3-4 패, 1-0 승으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우라와: FW 파브리시오(주전급/임대이적), MF 카시와기(핵심전력/불투명), 마르티누스(백업/불투명), DF 마우리시우(주전급/임대이적).

오이타: MF 마에다(주전급/부상), 마치다(백업/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우라와의 6:4 우세를 예상. 올 시즌에도 홈에서 답답한 경기내용으로 일관 중인 우라와지만 오이타 역시 원정에서 부진하기는 매한가지다. 두 팀 공격진의 골 결정력 차이가 매우 크다는 점, 우라와 두 용병의 임대 이적 여파가 당장 이번 주말에는 문제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우라와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